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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례상 지방쓰는법 이렇게
    생활정보 2019. 2. 5. 00:28

    차례상 지방쓰는법


    설날에 차례상에 올릴 지방쓰는법 어떻게 잘 쓸수 있을까? 고민되시죠? 먼저 지방이 무엇인지 뜻을 알아볼께요


    지방이란 제사나 차례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사당에 쓰이는 신주가 없을때 임시로 만드는 위패를 뜻하는 말이랍니다. 즉 고인의 이름과 사망날짜를 적은 위패인 신주(神主)를 모시고 있지 않은 집안에서 차례나 제사에 조상을 모시기 위해 임시로 이를 종이에 기록한 것이랍니다.

    차례상에 올리는 지방쓰는법은 일반적으로 폭 6m 길이 22cm의 한지(백지)에 붓을 이용하여 작성한답니다. 한지가 없다면 창호지나 백지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지방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나타날 현(顯)자를 쓴 후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의 관계, 고인의 작위, 고인의 이름, 신위(神位)순으로 쓴답니다. 부모님의 제사의 경우 두 분이 모두 돌아가셧을 땐 하나의 지방에 부모를 같이 쓴답니다. 아버지는 왼쪽, 어머니는 오른쪽에 적습니다. 부모님이 아닌 조상의 경우 지방에 쓸 조상이 두분 이상이면 남자 조상을 왼쪽에 여자 조상을 오른쪽에 쓴답니다.


    지방쓰는법은 제사나 차례를 모시는 사람과의 관꼐에 따라 아버지는 상고할 고(考), 어머니는 죽은 어미 비(죽은 어미 비), 할아버지는 조고(祖考), 할머니는 조비(祖비)증조 이상에는 증(曾)자와 고(高)자를 앞에 붙인다. 관계 뒤에는 직위를 적는답니다. 만약 조상이 벼슬을 했다면 관계 뒤에 벼슬 이름을 쓰면 된답니다. 벼슬를 지내지 않았다면 남자 조상은 학생(學生), 여자 조상은 유인(孺人)이라 적는다. 학생은 아직 공직에 나가지 않았지만 급제를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일반 남성을 일컬었고, 유인은 남편이 관직에 나가지 않은 부인이지만. 돌아가신 여성을 대우하여 가장 낮은 벼슬품계로 대접하는 것 이랍니다.

    이어 벼슬 뒤에 이름을 적고 남자 조상은 부군(府君)이라 쓰고 여자 조상은 고인의 본관과 성씨를 적으면 된답니다. 자식이나 동생의 경우에는 이름을 적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위(神位)를 붙이면 지방이 완성된다.


    아버지를 가리는 제사나 차례의 경우에는 현고학생부군신위(顯考學生府君神位)라고 쓰면 된답니다. 지방쓰는법은 한자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한글로 지방을 적는 경우도 늘고 있답니다. 지방은 죽은 사람의 혼을 대신하는 것이므로 한번 사용한 뒤 바로 소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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