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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워 아들 엄마가 되게 해줘서 임신이야기
    육아이야기 2018. 5. 9. 00:21

    고마워 아들 엄마가 되게 해줘서 임신이야기

     

     

     

     

    여자라면 축복인 인생의 경험인 임신 그것을 내가 지금 격고 소중한 내 아들을 품고 있다니 믿겨 지지가 않았어요 임신 중기가 다가올 수록 무거워 지는 몸과 태동을 느꼈어요 처음엔 그저 소중하다는 감정이 커저갔는데 내 안의 생명의 살아있음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느낄때 더욱더 애착이 생기더라구요 언제나 인생은 그렇듯 경험한 사람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정말 달라요 지나가는 애기엄마 산모들을 어릴때는 정말 신기한 눈으로 처다 보았는데 지금 제 모습이 그 모습이라는 것이 믿겨 지지가 않았죠 ~

     

     

    임신 개월이 늘어갈 수록 초음파 상에 선명하게 보이는 아이의 얼굴을 보며 날 닮은거 같다는 느낌이 왔어요 누굴 닮아도 상관은 없지만 왠지 나를 닮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답니다 물론 내 아들이고 나의 소중한 아이라서 그렇겠죠? ㅎㅎ 가끔식 안자 있으면 태동을 느꼈는데 임신 중기라 해도 아이의 몸무계는 500g도 안된다 정말 신기하죠? 그런데 내 몸은 이미 10kg가 찌고 있는 상태 ~ 이 살들은 너를 보호하기 위해 찌는 살인 것일까? ㅎㅎ 의문이 들지만 나의 몸은 이미 쭉쭉쭉 살이 찌고 있구나,,,

     

     

    난 임신을 하고 아직은 만나지 못했지만 내 뱃속에 있는 나의 아기가 너무도 사랑스럽고 주변에서도 축하를 정말 많이 받았는데 그러지 못한 여자들은 어떤 심정일까? 당연히 새 생명의 잉태는 경사인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 놓은 사람들은 정말 가슴아프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 점점 아이가 커지면서 배의 처짐이 느껴졌어요 시장을 가도 지나가는 어머니들도 매의 눈의로 다들 아들이네? 아들배네? 하는 말이 재미있기도 하고 참 경험은 무시 못한다 ㅎㅎ 싶었어요

     

     

    이제 점점 주수가 늘어나니 다리에 쥐가 나기 시작 그리고 나의몸은 가슴이 점점 불어나고 엄마가 될준비로 한창 바빳어요 ~ 머리둘레 센치를 제어 보았더니 또래보다 조금 크더라구요 ㅋㅋ 아 너 신랑 닮았구나? 큰일이다 ㅋㅋ 싶었는데 뭐 그래도 넘 나 이쁜 내새끼 더라구요 태동도 점점 심해졌어요 20주 정도에 500g인 태아가 어쩜 발로 뻥뻥 차는지 그게 제가 느낀다는게 어머? 나의몸에 지금 2명의 사람이 있다!! ㅎㅎ 신기해 ㅎㅎ 그리고 살아있음을 느껴서 너무 생동감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처음 엄마가 되는 과정이라 분만법이라 던지 병원 선택을 잘 몰랐어요 그냥 집 가까운 병원에 다녔거든요 ~ 나중에 알고보니 분만법도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첫애라서 그런것을 잘 숙지 못하였던게 조금은 아쉬움이 남아요 배가 불러가면서 제 몸도 둔해지고 신기하게도 정말 이제 점점 30주가 넘어가는데 몸무계는 15kg가늘어가는데 얼굴은 살이 안찌는 신기한 체질 글고 울 아들 태명은 쿤이라고 제가 신혼여행을 멕시코 칸쿤으로 갔거든요 ~ 그래서 쿤이라고 우리 부부가 이름을 지었는데 쿤아 하고 불러주면 태동을 보이는 거에요!!!

     

     

    조그만한 점이 점점 커지더니 이제 700g이 다되어가고 태교할때 불러주던 동요에도 태동으로 반응을 하는 쿤이를 보니 어머? 아이는 사랑을 먹고 사는구나!! 엄마의 감정을 세밀하게 느끼고 있다는걸 깨닳고 부터 저도 조심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내 뱃속에 있는 쿤이에게 이야기도 하고 ~ 이름도 자주 불러주었어요

     

     

     

    얼마나 지났을까? 쿤이는 뱃속에서도 태동도 하고 ~ 낮잠도 자고 ㅎㅎ 엄마아빠이야기도 듣고있고 수영도 하는 느낌이였어요 ~ 활달하게 움직이는 아들을 느끼고 있으면 저도 웃음이 나고 가끔은 동화책도 읽어주고 클래식도 들으며서 모든 엄마들 처럼 나보다 더욱 멋진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더 좋은 삶을 주고싶었어요 ~ 모든 엄마의 욕심이겠죠? ㅎㅎ

     

     

    그리고 점점 저의 배는 커지고 출산일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어요 쿤이도 이제 뱃속이 쫍은지 발길질을 하면 배에 발이 튀어나올꺼 같고 ~ 한참 여름전 하우스 수박이 나올 때 였는데 너무 먹고 싶어서 사로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몸도 무겁고 사러가기 귀찮아서 신랑보고 수박좀 사오라고 시켰는데 사오질 않는거에요 초기엔 뭐 먹고 싶다 하면 말을 잘 듣더니 이제 좀 격어봤는지 게을러 지더라구요 역시 사람은 경험의 동물 ㅋㅋㅋ 일단 자고 내일 사먹어야지 싶었는데 제 뱃속에 쿤이가 저의 감정을 느꼇는지 아침부터 저보고 일어나라고 태동이 난리인 거에요!! ~ ㅎㅎ 저도 수박이 먹고 싶은 체로 잠이 들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신랑을 바로 깨워서 수박을사서 먹었는데 정말 달고 맛있는거에요 ㅎㅎ 먹기전에 쿤이의 태동이 너무 격하였는데 수박을 먹고 저도 기분이 좋으니 태동이 갑자기 멈추고 잠잠한 거에요 ㅎㅎ 너무도 신기한 경험 이였답니다. 아직도 그 추억을 생각하며 웃기기도 한데  울아들도 그래서 그런지 수박을 참 좋아해요 ~

     

     

    이제 임신 막달이 되고 쿤이가 언제 나올까? 하루하루 기다리는 날이 조급해 지기 시작하였어요~

     

    남은 출산 이야긴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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