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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워 아들 엄마라서 다행이야 널 만날수 있어서
    육아이야기 2018. 5. 7. 01:51

    반가워 아들 엄마라서 다행이야 널 만날수 있어서

     

     

     

    2012년 4월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생에 처음으로 결혼을 하고 인생의 변화를 느끼는 그해에 생각지도 못하게 엄마에게 다가온 반가운 아들 ~ 그때의 기분을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설레면서도 놀랍고 그리고 소중한 생명이 내 품에서 자란다는 사실이 참 인체의 신비같기도 하고 너무 기대가 되었던 그날 ~ 병원에서 확인하고 진찰을 받고 나오면서 엄마가 된다는 사실에 모두에게 알리고 축하를 받았던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 아들을 만나고 엄마가 된 경험을 적어 보려고 해요 내생의 최고의 선물 아들 엄마라서 다행이야 널 만날 수 있어서 그이야기를 풀어 볼께요

     

     

    임신이라는 내생에 처음이자 신비한 잉태의 순간이 갑작스럽게 네게 왔답니다. 

    엄마가되어 아들을 만나기전 초기임신을 확인을 하고 입덧이란 단계에 돌입 하였을때는 와 이렇게 고통스럽다니? 임신을 해본 모든 엄마가 정말 놀라워 보이고 또 존경스러워 보이기 까지 하더라구요 처음엔 성별도 모르고 살짝 궁금하기도 하지만 기다리는 설렘이 있었어요 그렇게 입덧도 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을 느끼며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었어요 ~

     

    결혼전엔 산부인과가 참 멀게 느껴졌는데 모든 여성이 엄마라는 이름하에 격게되는 임신이란 기간에 정말 자주 가야 하더라구요 외국에서는 잘 안간다고 하는데 첫 임신이라그런지 무섭기도 하고 시키는대로 모든걸 다 한거 같아요 ~

     

     한달이 지나가고 아이집이 더 커서 점같은 형태가 보이고 조금더 커지면서 조그만한 젤리곰 가튼 형태로 아이가 점점 커지는 것을 느끼며 정말 신비하였어요 내 몸안에서 새 생명이 자라고 저렇게 커져 간다니 정말 내몸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을 지켜줘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여성의 몸이 임신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너무도 신기하였답니다. 아랫배가 점점 단단해지고 변화되는 모습이 낮설기도 하였어요

     

     

    그렇게 점점 나의 임신기간이 한달 두달이 넘어갈 때즘 엽산을 챙겨 먹음좋다고 하여 사서 먹는데 왜이래 목에서 안 너머 가는지 그래도 모성애 때문인지 오랜지 주스를 물 삼아 넘기기 시작 하였지요 ~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알것 같아요 평소 저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들이 내 몸속에서 새 생명으로 인해 너무도 소중하고 지켜주고 싶은 감정이 샘 솟았거든요 ~  

     

    여자는 그런가 봐요 모성애가 정말 자기 몸안에서부터 새로운 생명의 잉태와 탄생의 아름다움까지 완성시켜서 내어 보내니 그 마음자체가 모성애를 일컬는 말 같아요 엄마는 그래서 강하고 또 강해지는 가봐요 그리고 엄마로 살고 아들을 만났다는게 얼마나 다행이고 반가웠는지 지나고 나서야 더욱 실감하였어요

     

    몇일이 지나고 입덧이 점점 잠잠해 지면서 이제는 먹으면 속이 편안한 느낌이 들었어요 여자들은 입덧이 못먹거나 아님 아예 잘먹거나 2가지 인데 초기엔 냄새도 못 맡겠고 코가 냄새에 예민해 지더니 2주가 지나고 토나오는 것도 잠잠해 지고 헛구역질도 조금 낫다 싶었더니 이제는 먹덧단계에 돌입하는 거에요 ~ 세상에 ㅎㅎ 이런 입덧도 있구나 제몸이 너무 신기! 못 먹어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잘 먹어지는데 종류가 과일이나 빵 종류가 땡겼어요 저 원래 고기를 좋아하는데 고기가 안땡기는게 너무도 신기 하였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 오히려 보면 남자애 입덧이 과일이나 빵이 땡기고 여자애 입덧이 고기가 땡긴다고 하였어요 ㅎㅎ 전 성별을 알기 전까지 과일이 너무도 땡기고 잘 먹어서 딸일까? 기대도 많이 하였는데 ㅎㅎ 저도 여자라 같은 원피스 입고싶고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욕심도 있었어요 아들도 좋지만 여자라면 한번쯤은 그런 꿈을 꿔요

     

     

    먹덧 시기가 오니 근 3개월 가량 임신을 해도 살이 별로 그렇게 불 지 안았는데 3키로가 금방 쪄버리는 거에요 ~ 주변에 어르신들이 첫애 임신살은 다 빠진다 빠진다 하는데 살이 급격하게 찌니 이게 정말 빠질까? ㅎㅎ 연애인들 임신 소식이나 출산 소식을 듣고 사진을 보면 전부 만삭때까지 날씬하던데 난 왜이렇게 빨리 살이 붙지? 하면서 조금 걱정을 하였어요

     

    그렇게 3개월의 먹덧 기간에 많이 안 먹은 것 같은데 과일의 당분이 많아서 그런지 임신개월이 많아 질수록 제 살도 점점 불기 시작~ 첫아이라 배는 그렇게 크게 부르지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몸무계는 엄청나게 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또 임신중에도 얼굴은 살이 찌지 않았아요 ㅎㅎ 정말 신기하죠? ㅎㅎ

     

    임신도 처음이야 놀랍지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 인가봐요 배가 점점 불러오는 일상도 뭔가 음식이 떙기는 일상도 점점 적응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신기하고 밤마다 왜이래 먹고 싶은것이 많은지 남편한태 사다 달라고 하면 처음엔 잘 사주다가 점점 자기도 귀찮은지 ㅋㅋ 초심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그러다가 가끔 괴롭히고 싶으면 또 뭐가 먹고싶다 ~ 제철도 아닌 과일을 사오라 시키고 정말 먹고싶을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었는데 은근 이때다 하고 골리는 재미도 쏠쏠하졌어요

     

    입덧이심하다 이제 먹덧으로 변할때쯤 일을 계속 하고있으니 일하는데 계속 잠이오고 집중할 수가 없섰어요 임신기간 내내 일하는 엄마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전 정신력이 부족인지 집중력도 흐려지고 자꾸만 실수를 하게되고 점심 시간만 되면 집에가면 잠잠하던 입덧이 그땐 아무것도 못 먹어서 누릉지만 먹던날들이 길어지면서 안되겠다 쉬어야 겠다 싶어서 쉬기 시작하였어요

     

    그렇게 좀 쉬니 몸도 회복되고 저도 좀 나아지기 시작하였는데 경력단절이 될까 살짝 무섭더라구요 엄마가 되는 동시에 여자들은 아이양육에 관한책임을 진다고 해야될까? 다시 사회에 나갈려고 하면 힘이 드니 걱정도 많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 저의 몸과 뱃속의 아이가 먼저니 큰 결정을 내리고 쉬었어요 처음 몇달은 임신중에 잠도 많이 오고 피곤도 빨리 느끼니 쉬는게 좋더니 달수가 늘어가니 지겹기 시작,,, !!

     

    노는것도 정말 배불러오고 몸도 불편해지니 힘이들더라구요 임신중 부종도 점점늘고 그래도 엄마가 되는 과정을 모든 여성분들이 다 격는다 생각하니 저만 혼자서 투덜 될수도 없고 내몸에 자라나고 있는 아이가 너무도 사랑스럽고 널 만나기 위해 이정도의 불편함 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정기 점검날 한번씩 산부인과에 가면 초음파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데 초보엄마라 처음엔 형태도 잘 모르겠고 임신 주수별로 머리둘래, 다리길이, 팔길이, 손가락 몇개, 발가락 몇개등을 확인시켜 주었어요 ~ 평균치가 있으니 평균치를 대조하여 이러이러하다 하며 설명하는데 아직은 흑백으로 형태가 잘 안보이지만 뱃속에서 아주 조그만하게 열심히 자라는 모습이 대견하더라구요! 아이의크기에 비해 배는 더 컷다는게 좀 많이먹어서 그런가? ㅋㅋ 했어요

     

     

    살짝 아들인 것을 감지하고 있을때즈음 ㅎㅎ 정밀 초음파 기간에 검사를 하는데 이제 몇번 보았다고 어느부위고 하며 형태가 좀 짐작이 가능한거에요 그런데 탯줄 밑으로,,, 보이는 것이 예사롭지 않은게 아들이구나,,, 선생님도 넌지시 ㅎㅎ 파랑색이 좋을것 같다고 흘려 말씀해 주셨는데 지나가는 이모들도 어머 임신 하셨네요 ~ 그런데 배 모양이 아들 같아요 하며 뒷모습도 아들엄마 같아요 하던 이모들이 많았는데 역시 다들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라 그런지 딱 들어 맞았아요 ㅎㅎ 저의 초반 임신기가 아들을 만나기전에 이렇게 흘러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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